아내도 바란다 “이럴 땐 남편이랑 하기 싫다!!”
“섹스 후가 더 중요해요”
남편과의 섹스가 끝나면 그 쾌감이 오랫동안 남아 있길 바란다. 그만큼 좋다는 얘기다. 하지만 남편은 섹스 뒤에 담배를 피우러 확 나가버리거나 언제 사랑을 나누었는지도 모르게 금세 곯아떨어져 버린다. 섹스 후 5분만 남편이 안아줬으면 좋겠다. 이런 게 힘든 것인가?
“당신, 변태 같아”
똑같은 체위에 똑같은 스타일로 하자는 얘기가 아니다. 어디서 보고 들었는지 이상한 포즈를 요구할 때 갑자기 하기 싫어진다. 어렵고 힘든 체위를 해야 오르가슴을 느끼는 건 아니다. 편안한 섹스, 오히려 여자들은 이런 기분이 들 때 더 흥분한다.
“언제까지 ‘미안해 다음에 잘할게’ 그럴 거야?”
이해하고 받아주는 것도 한두 번이다. 매일매일 똑같은 일이 반복되면 아무리 마음이 넓은 사람이라도 짜증난다. 시작하자마자 끝나버리는 남편. 아내가 원하는 것은 안중에도 없는 힘없는 남편이, 과연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건지 의심스럽다.
“거기 말고, 다른 데도 있잖아”
남편의 애무 부위는 늘 똑같다. 자기가 좋아하는 곳만 애무할 뿐 아내가 어디를 어떻게 만져주길 바라는지엔 관심도 없다. 가슴 엉덩이만 늘 집중공략 당한다. 늘 만지는 그곳 외에 다양한 곳을 애무해보면 어떨까. 발가락도 좋고 어떤 날은 무릎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