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감을 증폭시키는 - 꼬리뼈의 치골근
이 부분은 척추로부터 시작해서 항문과 질의 입구를 감싸면서 치골까지 그물처럼 이어져
있다. 뉴욕 로체스터 대학의 힐러리 촐한 박사는 '이 부분 근육이 단련될수록 쾌감의
감도는 더 격렬해진다. 단련된 근육은 더 많은 근육의 덩어리로 이뤄져 있으며 그 부위의
혈액순환이 더 원활해져서 결국 이것이 쾌감의 정도를 증가시켜 주는 것이다' 라고 이
부분 근육의 발달 정도와 쾌감과의 상관관계를 설명한다.
소변의 흐름을 막아주는 기능을 하는 곳이 PC근육이라 불리는 이 부분의 근육이다. 이
부분을 단련하는 방법은 '케겔'이라 불리는데, 이 케겔은 무릎을 구부린 채 발바닥을
바닥에 닿도록 하여 등을 기대고 누운 자세에서 시작한다.
그 부위의 근육은 안쪽과 윗쪽으로 당기는 느낌이 들도록 천천히 근육을 조여준다. 그런
다음, 셋을 셀 때까지 가만히 있다가 천천히 긴장을 풀어준다. 이 동작으로 하루에 2회,
10회씩 반복한다. 점차 75회까지 그 횟수를 증가시켜 나간다. PC근육을 단련하기 위한 더
높은 강도의 훈련으로는 이 '케겔'을 다양한 자세로 하는 것이다. 앉아서, 서서 혹은
무릎을 꿇은 채로.
남성의 경우, 케겔운동을 통해서 그들의 PC근을 단련함으로써 성교시의 조종능력을 높일
수 있다. 조종능력의 강화는 다음의 몇가지 면에서 도움이 된다. 절정기 동안 PC근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은 자신의 페니스근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성기의 발기정도를 높일
수 있다. 완전히 발기되었을 때는 PC근을 조여줌으로써 발기상태를 더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하여 보다 강도높은 오르가즘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