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내용 : 동성애를 하거나 항문섹스를 하면 에이즈에 감염되는지 알고싶어요.
답변 : 등에 관해 궁금한 것 같습니다. 우선 항문성교를 할 경우에 에이즈에 감염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그 이유는 항문의 표피가 매우 얇아서 항문성교중에 쉽게 상처가 나고, 이 상처를 통해서 사정시에 정액에 섞여 있던 에이즈바이러스가 쉽게 혈액속으로 침투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액을 먹는것 그 자체가 문제가 된다기 보다는 만일 입속에 상처가 있을 경우 그 상처를 통해 균이 들어갈 우려가 많으며, 또한 비위생적일 수 있으므로 되도록 성기를 빨거나, 정액을 먹지않는 것이 좋습니다.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해선 동성간에 항문성교는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으며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성애'가 좋다, 혹은 안좋다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그것은 개인의 가치와 선택에 따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개인의 선택에는 반드시 책임이 함께 뒤따른다는 사실입니다. 동성애의 경우 항문성교등으로 인한 에이즈 감염 등의 치명적인 신체적인 질병외 동성애자는 사회적으로 생활을 해나가는데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아직 우리 사회문화는 동성애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기 때문에 우선 동성애자들은 가족, 친구, 기타 여러 사회적 관계속에서 편견이나 고립감을 경험하게 되고, 그로 인한 마음의 고통도 많답니다. 일순간에 경험하게 되는 동성애, 항문성교 등의 자극적인 경험이 평생을 살아가는데 굴레가 될 우려가 있음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자위행위에 대하여 자위행위로 인한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 한 의학적으로 직접적인 해가 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렇지만 그 정도나 횟수, 방법을 건강하게 조절해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모든 성적갈등이나 고민, 성충동을 오로지 자위행위로만 해소하려고 지나치게 자위행위에만 빠져있다면 그것은 건전하지 못한 행위이며 그로인해 갖는 죄책감, 탐익 등의 심리적인 문제로 인해 전인적인 성장과 성숙에 방해가 될 우려가 많습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 있어서 자위행위에 대한 죄악감을 갖지 않도록 하고, 되도록이면 운동과 같은 취미활동이나 학업에 열중함으로써 건전한 성습관이나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랍니다. 성적인 변화와 그로인한 여러 가지 호기심, 욕구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는 성숙의 신호이며, 성장의 과정입니다. 따라서 이에 적절히 이해하고 조절해나감으로써 보다 책임감있고 건강한 성인으로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것이기도 합니다.
출처 : 경기도청소년종합상담실 사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