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시각에 약하다. 그의 시각 효과를 높여줄수록 섹스에 대한 만족감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
천국으로 가는 길
섹스를 할 때 시각이 주는 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그의 시각을 자극할 수 있게 점차 수위를 높여가며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바닥에 흘려 길을 만들자. 종착지는 그가 찾아왔을 때 함께 뒹굴 수 있도록 푹신한 침대가 있는 곳으로 하면 딱! 그가 당신의 사진을 다 봤을 때쯤엔 이미 당신을 갖고 싶어 안달이 났을 테니 그를 잘 달래 스릴 넘치는 섹스를 즐겨보자.
Guys Say
EDPS 사진보단 옷을 하나씩 벗는 게 나을 듯싶다. 커리어 우먼 복장이라면 블라우스 → 슬리브리스 → 치마 → 스타킹 → 브라 → 팬티 순으로 벗어주시길.
샤워 쇼! 쇼! 쇼!
샤워기를 틀어 화장실 안을 수증기로 가득 메운 뒤 ‘자기야!’ 하고 그를 화장실로 불러내자. 남자 친구의 그림자가 가까이 드리워지면 샤워 커튼을 젖히며 뿌연 김과 함께 당신의 나체를 서서히 드러내는 거다. 그러고는 샤워하는 것처럼 손으로 머리를 쓸어내리며 가슴을 만지고 당신의 그 부위를 어루만져주면? 그는 옷도 벗지 않고 샤워기 속으로 돌진하게 될 거다. 이때 실루엣이 비치는 투명한 샤워 커튼을 사용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될 것.
Guys Say
EDPS 배달 음식도 먹기 전 포장 벗기는 그 순간이 제일 두근두근한 법이다. 개인적으로 가슴이나 그곳을 만지기보다는 부끄러워하는 표정을 지어줬으면.
눈으로 느끼는 오르가슴
그의 위에 올라탄 다음 상체를 뒤로 꺾어 그가 당신의 벗은 몸을 한눈에 다 담을 수 있도록 포즈를 취하자. “여자들은 자신의 몸이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남자들은 사랑하는 여자의 늘어진 뱃살이나 시커먼 음순, 작은 가슴을 충분히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움츠리지 마세요.” 백상권의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