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생리 시작되기 전 : 삽입 성교보다 전희 위주의 감각적 섹스가 적당
생리를 시작하고 셋째 주에 해당하는 이 시기는 배란이 끝남과 동시에 에스트로겐 분비가 확연히 줄어드는 변화를 겪게 된다. 이와 동시에 여성의 몸에서는 또 다른 여성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이때는 남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호르몬은 여성의 성욕을 자극하는 성향이 있다고 한다. 프로게스테론의 존재는 특히 감각적인 자극을 원하도록 만든다. 배란기에 이어 아직 임신확률이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피임을 원하는 부부들은 확실하게 피임을 하는 편이 좋다.
섹스 포인트 여성의 성적 욕망이 고조된 상태. 그러나 이 시기의 여성은 다분히 성교에 집중된 관심이 아니라 감각적 자극을 원하는 성향이 있다. 즉 섹스 자체가 아니라 만지고 쓰다듬고 껴안아주는 등 스킨십이나 진한 애무를 받고 싶은 욕망이 커진다는 것. 삽입이 아니라 전희 위주의 감각적 섹스를 하고 싶다면 이 시기가 가장 좋다.
한편 프로게스테론은 여성의 이성적인 사고 능력을 향상시키기도 하므로 이 시기의 아내와는 가까운 공원을 산책하거나 책을 읽고 토론을 즐겨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