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기를 꿈꾸는 여인을 위하여.... 얼굴을 보면 명기가 보일까?
먼저 명기에 대한 문헌을 살펴보면 일본은 게이샤 문화가 많이 발달되었는데 그들은 명기에 대한 연구가 대단했습니다.
중세 일본 게이샤에 대한 연구서들을 보면, 그들은 명기의 기준.. 명기의 조건을 잡고 게이샤의 명기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놓고 홍보했습니다.
당시엔 오늘날 같은 사진기술, 인터넷 등이 없었기 때문에 화가들의 손을 빌려야 했겠지만 그림들을 보면 명기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명기에 관한 또 다른 문헌을 보면, 명기는 현녀방중경에 나온 품계녀로 따져 보자면 36품으로 나뉘어집니다.
그것도 정확하게 일품부터 36품까지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어 귀천이 결정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게이샤 문화의 명기에 대한 그림과 중국황실의 명기에 대한 품계는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요?
그것은 명기가 형태적인 구분과 구조적인 구분이 가능한 신체의 일부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신비하게 숨겨진 그 어떤 것이 아니라, 신체의 일부로써 그 자체가 조직기관으로 뚜렷한 형태와 구조로
모든 여자들이 제각기 다르게 생겼다는 것이 구분을 가능하게 했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