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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즘 못 느끼는것은 내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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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행위로는 오르가슴에 잘 도달하지만 남편과의 성관계에서는 오르가슴은커녕 흥분조차 되지 않는다는 여성들이 꽤 많다. 이런 여성들은 혼자서는 잘 느끼는데 남편과 관계할 때는 느낌이 없기 때문에 남편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자신이 오르가슴을 못 느끼는 원인을 남편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남편은 남편대로 자기 딴에는 열심히 애무하고 아내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 노력했는데도 반응이 없으므로 원인을 아내 탓으로 돌리게 된다.  
 
 이렇게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다 보면 원인은 찾지 못하고 불만만 더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먼저 원인을 찾아야 한다. 자위에서는 오르가슴을 느끼는데 남편과의 성생활에서는 못 느낀다면 제일 먼저 점검해 봐야 할 것은 남편과의 관계다. 성관계 전에 먼저 상대와 좋은 관계를 맺고 마음이 열려야 만족스러운 섹스가 가능한 것이 여성의 성심리다. 만약 남편과의 관계에서 마음 한구석에 응어리진 게 있다면 이것이 방해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남편과의 대화에서 자주 벽에 막힌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거리감이 느껴진다면 성생활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보다 먼저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다.
 
 관계에 문제가 없다면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남편의 애무기술이다. 여자의 오르가슴에는 음핵의 애무가 필수적이다. 남자들은 자신의 귀두를 자극할 때처럼 음핵도 강한 자극을 주면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처음부터 음핵을 강하게 자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여성은 그나마 있던 흥분도 가라앉고 도리어 불쾌감이나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럴 경우 아내들은 자신이 잘 느끼는 애무방법을 남편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 어느 부위를 어떻게 해 달라고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많은 아내들이 죽으면 죽었지 섹스할 때 남편에게 이렇게 저렇게 해 달라는 말은 못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이 부분은 말하지 않고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 말해 주지 않으면 남편은 자신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남편은 자신의 몸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를 만지면 좋은지 알려 주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적극적으로 요구를 해야 한다. 또 드물기는 하지만 음핵을 만지는 것을 비위생적이라 생각하는 남편들이 있다. 이런 남편에게 오럴섹스를 요구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지만 찾으면 방법은 있기 마련이다. 콘돔이나 랩을 사각으로 잘라 깨끗이 씻은 다음 음핵에 댄 후 애무를 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남편과의 관계도 좋고 남편이 능숙하게 애무를 잘하는데도 불구하고 오르가슴을 못 느낀다면 이는 호르몬의 변화나 혈액순환장애 그리고 신경질환 등이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 빨리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오랫동안 혼자만의 자위나 진동기구를 이용한 강한 자극에 익숙한 여성들도 실제 관계에서는 잘 못 느낄 수 있다. 이럴 때는 자극의 강도는 점차 낮추면서 예민도를 올리는 ‘감각집중훈련’의 행동치료를 하면 개선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여성이 혼자서는 오르가슴에 도달하는데 성관계에서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다면 남편 탓이 아니라 온전히 본인의 책임이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원인을 찾아 해결하려는 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설령 내가 아닌 남편에게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스스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해결하려 나선다면 남편들도 충분히 협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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