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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리스
크사

30대 중반의 남자가 “아내가 첫애기를 출산하고 나서부터 전혀 부부관계를 할 흥미를 잃어버렸다”고 고백을 했다. 아내에 대한 특별한 불만이나 갈등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직장일과 양육 등 바쁜 일과로 하루하루를 살다 보니 어쩌다가 이렇게 됐다고 한다.


‘섹스리스’는 엄밀히 말해 섹스가 전혀 없다기 보다는 섹스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섹스리스’의 기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두 사람 중 누구라도 부족함을 느끼면 ‘섹스리스’ 라고도 할 수 있다. 사람마다 개성이 있듯이 섹스에 좀 무감각한 사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부간에 섹스가 없어지면 서먹하고 멀어지게 된다. 스킨십이 주는 살 맛은 대화로 하는 것 이상으로 친밀감과 위안을 주고, 끝내는 하나가 되는 일치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겪어 본 사람들이면 포기하기 어려운 순간이고 가장 효과적인 의사소통인 것이다.


‘섹스리스’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피곤해서, 스트레스가 심해서, 날씨가 더워서, 섹스가 재미 없어서, 또는 서로 간의 분노나 해결되지 않은 갈등 때문에, 건강상의 이유 등….

이런 많은 이유 가운데 심리적 원인이라면 극복하기 위한 방법 또한 다양하다 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의도적인 스킨십도 해보고, 낭만을 회복하기 위한 행동도 취하면서 배우자에 대한 육체적이고 정서적인 배려를 할 필요성도 있다. 


그러나 의사의 입장에서는 신체 사이클과 건강과도 연관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남성호르몬이 줄어드는 40대부터 남자는 두 가지 성행태를 보이게 된다. 점점 꺼져가는 불길을 피우기 위해서 섹스에 더욱 집착하거나 무관심(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아내가 성적으로 적극적이고, 남편의 요구를 잘 받아주는 경우라면 마지막 불꽃을 태우듯 성생활이 활기를 띠겠지만 아내가 왜 이렇게 밝히는냐? 하는 식으로 거부하거나 무관심해버린다면 더 이상 섹스를 시도하길 포기하고 능력은 쇠퇴, ‘섹스리스’가 되기 시작한다. 


외도의 불씨가 여기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성생활은 가정의 행`불행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다. 서로 간에 특별한 심리적 원인이나 갈등이 없는데도 욕구가 없다면 반드시 건강을 체크해 봐야한다. 당뇨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과 더불어 40대부터 발생 빈도가 많은 심혈관질환 같은 심각한 병의 초기일 수도 있어서 건강검진이 필수이다. 분명한 것은 사랑이 없으면 섹스가 없다. 부부간에 ‘섹스리스’는 극복돼야 사랑을 회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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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seo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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