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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척했다간 큰코 다칠 섹스 이야기
크사

애인과의 가슴 떨리는 첫 섹스를 앞둔 A양과 B양, 하지만 둘의 고민은 정반대이다. 

남자 경험이 풍부한 A양은 너무 노련한 섹스테크닉을 들킬까 조마조마하고, 남자를 처음 사귀어본 B양은 형편없는 섹스에 그가 실망할까봐 노심초사다. 

다 안다고 하기에도어색하고, 모른다고 하기에는 매력 없어 보이는 섹스 매너, 그 아슬아슬한 줄타기의 결론은? 


♥ 아는 척했다간 큰코 다칠 섹스 이야기 


그 입 다물다 


토요일날 모텔을 찾다가 우연히 본 곳이 기억나서 그 쪽은 어떻겠느냐고 물었다가 진짜 큰 싸움 날 뻔했다니까요. 혹시 누구랑 가본건 아니냐, 아니라면 왜 여자가 모텔 위치를 외우고 다니냐, 진짜 믿어도 되냐 등등 한참을 티격태격했습니다. 그래서 요새는 그냥입 다물고 남자 친구가 가는 곳으로 따라가요. 김수현(25세) 씨의 말처럼 남자들은 섹스와 관련된 장소를 여자가 알고 있는 것에무척이나 민감하다. 분명 그 장소와 연관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 따라서 남자 친구가 매번 데려가는 모텔의 분위기가 죽도록싫더라도 야, 옆 모텔 월풀 욕조가 훨씬 좋아~ 같은 이야기는 속으로만 하고 말아야 한다. 


모르쇠 일관형 섹스 매너 


두번째 모르쇠 일관형 섹스 매너는 평범한 한국 남자들이 감당할 수 없는 초고난위도 초만족 섹스 테크닉이다. 그럼 어느 정도가한국 남자에게 감당 가능한 것인가? 평범한 회사원 박진호(28세) 씨의 말 속에 그대로 녹아 있다. 남자들은 섹스도 하나의전투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그 전투의 지휘관쯤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남자가 지시하지 않는 전술이 나타나면 곤란하죠. 특히얌전한 줄 알았던 여자 친구가 갑자기 침대 위에서 섹스 머신으로 바뀌면 당황하지 않을 남자는 열에 둘도 되기 힘들 겁니다. 그상황에서야 자존심 때문에 별 표시는 안 내겠지만, 그녀와의 다음 섹스는 좀 두려워질 것 같아요. 와, 이런 여자를 어떻게만족시켜야 하나 하는 걱정이라고나 할까요? 오죽하면 키스-패팅-애무-정상위-여성 상위-오럴 섹스 순의 누가 만든지도 모르지만우리들이 그럭저럭 따르고 있는 통상적인 섹스 순서가 있을까. 그러니까 애인과의 별 무리 없는 섹스 라이프를 위해서는 귀찮은패팅도 거르지 말아야 하고, 가슴 답답한 정상위를 하면서도 가장 만족스러운 척해야 할 것이다. 


어수룩한 섹스 매너는 눈감아주다 


남자 친구의 어수룩한 섹스 매너를 눈감아주는 아량도 필요하다. 남자들이 대학 선배로부터 받는 몇 가지 섹스 레슨 중에는 호텔이나모텔 방에 들어가자마자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 서랍에 콘돔을 미리 숨겨놓으라는 것이 있다. 그러고서는 적절한 순간 서랍을뒤지면서 우와, 여기는 이런 것도 준비해주네, 되게 좋은 곳이다, 그지? 라고 멘트를 날리라는 조언까지 받는다. 여자 눈에 늘콘돔을 준비하고 다니는 바람둥이로 오인받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이럴 때 여자가 피, 웃기지 마, 아까 넣는 거다 봤어~ 라고 말한다면 애써 연극한 그가 얼마나 부끄러울 것인가. 부끄러움이라는 감정은 일순간에 섹스를 맹숭맹숭한 게임으로전락시키고 만다. 이럴 때는 그 어떤 말도 필요 없다. 차라리 부끄러운 듯 배시시 웃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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