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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의 성반응
크사

남자와 여자의 성 반응이 많이 다르다던데요, 둘이 동시에 오르가슴을 느끼는 방법은 없나요?”
성인을 대상으로 성교육 강의를 할 때 가끔 쪽지질문을 이용하는데, 거의 모든 생물들은 성적 프러포즈를 수컷이 주도하는 것 같다. 물론 요즘은 여자가 요구할 때도 많고 사실 그렇게 되어야 한다. 섹스는 함께 나누는 사랑의 표현이자 확인이지 일방적인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체로 여자는 남자보다 성적 충동을 덜 받는 것 같고, 성적인 흥분도 남자의 달콤한 속삭임이라든지 다정한 터치라든지 부드러운 키스 같은 성적 자극이 있어야 비로소 ‘흥분을 해볼까?’ 한다.

이러한 남녀의 성적 차이에 대해 호주의 한 여의사는 이 모든 것이 테스토스테론 탓이라고 생각하고 실험을 해본 바 있다. 실험 내용은 성욕을 부추기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발라보는 것이었는데 그녀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을 바르기 시작하자 얼마 안 되어 성욕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섹스를 할 때마다 강력한 성욕 및 성감이 느껴지고, 강한 오르가슴을 느끼게 되는 행복한 나날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테스토스테론을 3개월가량 바르게 되자 목소리가 굵어지고 수염이 나고 여드름이 나는 등 이른바 남성화 현상이 나타나 어쩔 수 없이 실험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자 놀랍게도 성욕이 사라지고 오르가슴에 대한 감각도 예전만 못하더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여자와 남자의 성 차이도 테스토스테론 때문이고, 성욕이나 성적 자극 정도에도 테스토스테론이 깊이 관계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남자는 여자에 비해 성충동을 쉽게 받고, 성욕이 강한 것도 분명해 보이는데, 그것이 전적으로 테스토스테론 탓인지에 대해서는 지금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니 기다려볼 일이다.

어쨌든 남자와 여자는 성 반응이 다르다. 그래서 ‘섹스하고 싶다.’ 생각하면 바로 준비가 끝나고 삽입하고 싶어 하는 남자에 비해 여자는 그때부터 천천히 시작된다. 그래서 정성이 담긴 다감한 애무 속에 여자는 서서히 달아오르고 흥분에 도달하며 만족을 느끼게 된다. 대략 그 차이는 20분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정성이 들어가고 사랑이 담긴 애무가 진행되면 대개의 여자는 특별한 이상 상황이 아닌 한, 황홀한 흥분을 맞게 된다. 예컨대 옆에서 아기가 눈을 초롱초롱 눈을 뜨고 있다든지, 옆방에서 시어머니나 시누이가 안 잔다든지 하는 불안한 상황이거나 파트너에 대한 심각한 갈등이 있거나 하지 않다면 말이다.

특히 가슴이나 유두, 클리토리스 등 민감한 자신의 성감대를 애무 받게 되면 대개의 여자는 오르가슴을 느끼고, 이렇게 한 번 오르가슴을 느낀 여자는 삽입 후 몇 분 내에 다시 오르가슴을 느끼는 경우가 90%에 이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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