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동시 황홀감은 충분한 애무가 좌우
대체로 남자들은 섹스를 할 때 발기가 잘 되는지, 사정까지 적당한 시간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지대하다. 특히 삽입 후 자신이 지나치게 빨리 사정할까봐 노심초사하기도 한다.
여자가 애무를 통해 먼저 충분히 흥분하게 되면 사실 사정까지의 시간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아도 된다. 또 여자를 흥분시키는 방법은 꼭 성기가 아니라도 손이나 입, 혀로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으므로 발기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남자와 여자가 동시에 오르가슴에 이르는 방법은 충분한 애무를 통해 여자가 충분히 애무 받고 흥분해 오르가슴을 느낀 후에 남자가 삽입하고 함께 다시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이다.
여자는 남자와 달리 오르가슴을 연속해 느낄 수 있다. 이름하여 ‘멀티플 오르가슴’이다. 다중오르가슴이라고 번역하면 꽤 어색하지만, 여자는 한 번 오르가슴을 느끼면 다시 오르가슴에 이를 때까지 꽤 긴 불응기가 있는 남자와 달리 불응기가 아주 짧아 한 번 오르가슴을 느낀 뒤에도 잠시 쉬었다가 자극을 주면 다시 오르가슴에 이를 수 있다.
그래서 여자가 먼저 오르가슴을 느끼고 남자와 함께 다시 오르가슴을 느끼면 이른바 동시 오르가슴이 가능하다. 물론 꼭 같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이 중요한 것도 아니고, 그래야 하는 것도 결코 아니지만 같이 오르가슴에 이르면 함께 뭔가를 해냈다는 동지감도 생기고 더욱 쾌감이 큰 것도 사실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