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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매너리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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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틀 속에 갇힌 섹스 패턴은 권태감을 준다. 섹스에서 우러나오는 폭발적인 쾌감이나 섹스 후에 이어지는 잔상 같은 여운도 퇴색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것이 피할 수 없는 필연적 현상은 결코 아니다. 그 비결을 소개한다.

젊음이 넘쳐흐르는 신혼시절. 남성들은 거의 하룻밤도 거르지 않고 일을 치른다. 매일 밤, 쓸쓸한 오지 탐험으로 잠재우던 페니스가 임자를 만나 호강을 누리기 시작하는 절정의 순간 ’허니문’. 그러나 적잖은 신부들은 이와 같은 신랑의 집요한 대시가 즐거움이라기보단 차라리 성가시고 지겹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잡혀가고 중년을 넘기면 오히려 역전되는 생리적 특성이 발현되는 경향이 있다. 반복되는 섹스를 통해 여성은 점진적으로 섹스의 묘미를 체득하게 되기 때문이다.

성생활에 연륜이 더해지면 여성은 부끄러움이 없어지고 점점 대담한 수요자로 변모해 간다. 그럴수록 남자들은 저절로 일어나는 신바람을 타고 밤마다 아내의 동물성을 각성시키기 위해 열성을 쏟아내기에 바빠진다. 이쯤 되면 남자는 자신의 육체적 충만감은 물론 시혜의 여유와 남성 자신의 성능에 대해 용솟음치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슴에 심게 된다. 하지만 영속이란 역시 인간의 속성에 반하는 것. 매일처럼 같은 얼굴, 같은 말, 같은 사이즈, 같은 포맷으로 판에 박은 포즈를 되풀이하다보면 서로 싫증이 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세월 따라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성 과학자들은 한 상대와의 연애 감정이 지속되는 기간이 약 4년 정도라고 한다.

이는 진정한 사랑은 영원한 것이다’라는 수많은 연인들의 낭만적 기대를 뒤엎고도 남음이 있다. 그런 로맨틱한 환상을 자연의 섭리는 허용치 않기 때문이다. 결혼 4년째에 급격하게 이혼율이 높아지는 통계 수치도 수긍이 간다. 인간의 성욕은 대뇌의 지배를 받는다. 대뇌 생리가 진화됨에 따라 본능으로서의 성행위가 퇴화하고 성에너지의 충족욕으로만 존재하게 된다는 설이다. 남자는 대뇌로부터 에로틱한 무드를 발기중추에 전달함으로써 발기가 이루어지고 성교가 가능해진다.

아내와의 ’밤일’은 주 1회 정도로도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매혹적인 젊은 여성과의 비밀과외라면 하룻밤에도 대여섯 차례의 예복습에 몰두하고도 생동감이 넘쳐흐르는 것이 일반적인 남성들의 성 매커니즘이다. 파트너에 따라 성욕이 급격히 증가되거나 감소된다는 사실이 바로 인간의 성적 욕구가 대뇌에 지배당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결혼한 부부의 첫 번째 위기를 소위 '권태기'라는 시기에 설정하는 경향이 있고, 그 권태기라는 것이 인간의 속성에서 유래된 정설처럼 말해지고 있다. 상대방에 대한 신선도가 떨어지고 그동안 덧씌워진 상대방의 결함이 그 모습을 속속들이 드러내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섹스도 식상해진다. 신혼 시절의 선명한 감격과 감동의 빛이 바래지는 것이다. 매번 동일한 장소에서, 똑같은 체위, 같은 방식으로 매번 동일한 식단의 식사를 하게 되면 입맛이 무뎌지는 것도 당연한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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