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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무하는 법.. 여덟번째
크사

 8교시 “목덜미” 

프로는 여자의 머리를 간과하지 않는다

“밤중에 혼자서 거울을 바라보며 머리를 매만지고 있으면 내 머릿결을 사랑해 주던 남자들을 떠올리게 되요. 그 남자는 머리에 키스를 하는 것을 좋아했지, 그 남자는 행위 중에 머리를 쓸어올리는 것을 좋아했지.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나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이상해저요.” 카운슬링을 위해 의사를 찾아왔던 어떤 여자가 잡담 중에 무심코 한 말이다.
예전에 머리는 ‘여자의 생명’이라고 불렸을 정도였지만 프리섹스 시대의 현대 여성들도 마찬가지로 머릿결은 소중하게 생각한다.
여자는 함부로 머리를 만지는 것을 싫어한다. 더욱이 싫어하는 타입의 남자에게는 절대로 만지지 못하게 할 정도로 강한 거부감을 나타낸다. 이유는 여자에게 성적으로 상당히 민감한 부분 중의 하나가 머리이기 때문이다.
선천적으로 무드에 약한 여자들은 머리를 상냥하게 쓰다듬는 것으로도 성적인 흥분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머리를 쓰다듬거나, 키스를 하는 것은 연인 사이라면 누구나 하는 행위이므로 여기에서는 좀더 고도의 테크닉을 소개한다.
욕실에서 몸에 타월만을 두른 여자가 상기된 얼굴로 나왔다. 이럴 때 문 뒤에 숨어 있다가 뒤에서 그녀를 놀래게 해보자. 그러나 놀래킨 것만으로 끝나버린다면 별 의미가 없다. 그녀를 뒤에서 끌어안고 젖은 머리를 쓸어올린 다음, 머리에서 나는 그녀의 향기를 코와 입으로 가득 들이마셔 보는 것이다. 그녀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한쪽 팔은 겨드랑이 밑에서부터 감아 가슴을 안는다. 그녀는 몸을 움직일 자유를 빼앗겨 몸부림치게 된다.
하지만 약해질 필요는 없다. 그녀의 머리카락을 앞으로 제치고 하얀 목덜미를 드러내 본다. 여자의 하얀 목덜미와 검은 머리카락이 멋진 콘트라스트를 보여준다. 목덜미는 일반적으로 햇빛이 닿지 않는 곳이므로 특히 하얗게 빛난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그곳은 여자의 약점이 되기도 한다. 입술과 혀를 그녀의 등에서 머리가 나기 시작하는 곳으로 거칠게 끌고가면서 그녀의 오른쪽 목덜미에서 왼쪽, 다시 반대쪽으로 지그재그 행진을 해나간다. 그녀는 들릴 듯 말 듯 작은 콧소리로 “안돼요, 제발. 타월이 벗겨지잖아요” 라고 말하면서도 이미 눈은 황홀한 듯 감고 있을 것이다.
자, 이제 완성단계에 들어간다. 목덜미를 멍이 들 정도로 심하게 애무한 다음, 머리가 나기 시작하는 부분을 좌우로 상냥하게 핥아준다. 이 테크닉은 뒤에서 섹스 할 때에도 쓸 수 있다. 삽입한 채 뒤에서 안아 올리듯이 푸시 키스를 하면, 깊은 결합감과 함께 그녀는 기쁨의 비명을 울릴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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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seo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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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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