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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하나에 쉽게 집중하지 못 합니다
크사

많은 아내들은 텔레비전에 빠져 있는 남편에게 말을 걸었다가 반응이 없어 화가 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남성과 여성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체로 남성은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할 수 있지만 여성은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남자는 전화를 받으면 통화에만 집중하지만, 여자는 통화를 하면서 빨래도 정리하고 드라마의 내용까지 파악한다. 이렇게 서로 다른 특성을 알지 못하면 자신을 무시하는 것으로 오해해 싸우게 된다. 아내와의 성생활을 피하는 남편들은 이런 말을 많이 한다. “마누라가 섹스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갈피를 못 잡겠어요. 처음에는 좋아하는 기색이 없다가 제가 적극적으로 몰아치면 나중엔 좋아하고 즐기기까지 하거든요. 그러면서도 먼저 하자고 한 적은 한 번도 없고, 꼭 내가 먼저 시도하고 공을 들여야 그나마 반응이 있습니다. 10년 넘게 이렇게 살다 보니 지치기도 하고 무엇보다 나를 거부하는 것 같아 더는 못하겠습니다.” 

이런 남편의 아내들은 이렇게 말한다. “제가 성생활을 특별히 싫어하는 건 아니에요. 매번 남편이 먼저 요구하니까 내가 요구할 필요가 없었을 뿐이에요.” 

남성은 여성에 비해 성적 반응이 빠르고 집중도 잘한다. 그래서 섹스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다가도 성적 자극을 받으면 금세 성적 모드로 바뀐다. 그러면 만사 제쳐두고 오로지 섹스에만 집중한다. 그리고 아주 빨리 흥분하므로 금방 섹스에 몰입하게 된다. 하지만 여성은 생각의 회로가 복잡해 자극이 있어도 금방 성적 모드로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성관계를 하려고 침대에 누웠더라도 머릿속에는 오늘 있었던 일과 내일 해야 할 일 등 생각이 많다. 그러니 쉽게 집중하지 못한다. 또 성적 전달도 느려 충분한 전희행위를 받지 못하면 흥분상태에 도달하기 어렵다.



이러한 여성의 성적 특성을 알지 못하는 남편들은 매번 자신이 먼저 요구하는 것에 대해 자존심 상해 하고 힘들어 한다. 그러다가 결국엔 아내가 자신을 거부한다고 생각해 성생활을 피하게 된다.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고, 생각이 많은 여성의 특성을 모르기 때문에 오해하는 것이다.

따라서 잠자리에서 아내가 멍하니 천장만 쳐다본다거나, 뭔가 골똘히 생각하며 섹스에 집중하지 못하면 “무슨 걱정거리라도 있소?” 혹은 “당신, 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소?”하고 먼저 물어봐 줘야 한다. 그리고 “당신이 이러면 나만 섹스를 원하는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들어. 그래서 빨리 끝내야 할 것 같은 부담감도 생겨”라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해야 한다. 그래야 아내도 남편의 마음을 이해하고 집중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그런데 물었을 때 아내가 딱 부러진 이유를 대지 않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어놓을 수도 있다. 이때 남편은 별로 중요한 얘기가 아닌 것 같아도 화내지 말고 잘 들어줘야 한다. 여성은 자기 말에 귀 기울여 주는 것을 자기를 존중하고 받아들여 준다는 의미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남편이 먼저 물어봐 주면 아내는 머릿속에 떠돌아다니는 복잡한 생각을 말함으로써 정리하게 되고, 그 후에는 섹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남성이 여성의 말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집중하지 못하는 여성을 섹스에 집중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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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l1234댓글2021-03-24 19:23:16수정삭제
글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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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즐리댓글2021-03-24 21:12:03수정삭제
글 잘 읽고 갑니다

랜덤포인트 53

새사랑댓글2021-03-25 13:45:01수정삭제
잘읽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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