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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생각하는 페니스에 대한 내용...좌절은 말자구요 ㅠㅠ
크사

섹스를 모르는 여자들은 말한다. 페니스, 그게 별거냐고. 섹스를 조금 안다는 여자들은 말한다. 페니스에 죽고 페니스에 산다고. 섹스를 잘 아는 여자들은 말한다. 페니스, 내 손안에 있소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섹스 라이프를 원하는 여자라면 더 이상 소극적인 자세는 곤란하다. 내 남자를 손안에 쥐고 흔들면 내가 즐겁고 그가 즐겁다. 일단, 워밍업부터! 남자들의 ‘Mr. Happy’(=페니스)에 대한 여자들의 적나라한 수다 또는 품평. 

아~ 나 정말 한국남자랑 결혼해야 해? 

올해로 서른한 살이 된 친구 D는 오랜만의 전화 통화에서 대뜸 남자에 대한 푸념부터 늘어놓았다. 얼마 전까지 미국에서 유학하다 귀국한 그녀. 집에서는 시집가라고 성화지만 정작 그녀의 마음은 콩밭에 가 있다. 이국에서의 익명성을 마음껏(!) 즐기던 미국생활 시절, 한 파티에서 우연히 세르비아계 백인 남자를 만났던 것. 서로 첫눈에 반해 일주일 만에 잠자리를 하게 됐는데 그 남자의 물건은 그야말로 거물 중의 거물, ‘심봤다!’란 소리가 절로 나올 지경이었다나. 거짓말 조금 보태 아기 팔뚝만 한 그 남자 물건이 과연 자기 몸에 들어올 수 있을까 살짝 걱정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우려에 불과할 뿐이었단다. 

살다 살다 그런 대물은 처음 봤다는 그녀는 오죽했으면 “당신 혹시 거기 수술했어요?”라고 물어봤겠느냐며 입맛을 쩝쩝 다셨다. 그닥 새로운 체위나 테크닉이랄 것은 없었지만 태평양을 유유히 가르는 핵잠수함 마냥 거대한 페니스의 압박만으로 그 남자와의 섹스는 언제나 만족도 200%였다는데! 이 남자와의 짧고 굵은 만남 이후 몇몇 다른 남자들과 잠자리를 해봤지만 그때만큼의 만족을 느낄 수는 없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다시 한번 몸매 실한(?) 동유럽계 남자를 만나 그때의 감동을 재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그녀에게 토종 한국 남자의 작고 매운 파워는 이미 시시할 대로 시시해졌는가 보다. 

녹아내릴 듯한 테크닉으로 젖과 꿀이 흐르던 밤 

어학연수 차 영국으로 간 스물두 살 여대생 J양. 서반아어 복수 전공이던 그녀는 이내 라틴계 친구들과 친해졌다. 그러다 같은 대학 부설어학원에 다니는 29세 콜롬비아 남자와 자주 어울리게 되었다. 같이 운동도 하고, 도서관에도 함께 다니다가 학교 파티에서 그 남자와 라틴 댄스를 한 번 추고 난 뒤 완전히 불이 붙어버린 두 사람! 파티가 끝난 후 두 사람은 뛰다시피 하며 그의 아파트로 향했고 그날 밤 치른 섹스는 그녀에겐 잊을 수 없는 경험으로 남았다. 침실에 들어서면서 그 남자는 갑자기 그녀를 번쩍 안아들더니 침대에 살포시 내려놓더란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민첩하고 부드러운 동작. 그리고는 세상에서 들을 수 있는 모든 찬사를 연신 내뱉으며 그녀의 전신을 애무하는 데만 무려 30분을 투자하더란다. 

입술, 혀, 손 그리고 전신이 자신의 몸을 핥고 비비는 토탈 전희에 이미 넋이 나간 J양. 뒤이어진 인터 코스 역시 깃털처럼 부드럽고 황홀했다고 그녀는 회상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녀의 증언. 사실 그 사람 페니스가 그렇게 크다거나 길다는 느낌은 못 받았지만 정작 섹스할 때는 그런 건 그리 중요치 않았다고 한다. 자신을 여신처럼 다루는 모습과 부드럽고 능숙한 스킬에 온몸이 녹아내릴 지경이었다니 그 무엇이 더 필요하랴. 섹스가 끝나고 나서 그녀의 질을 젖은 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주면서 “너를 통해 오늘 난 은하수를 봤다”, “어쩌면 넌 이다지도 따뜻하고 부드럽냐”는 둥 설탕같이 달콤한 멘트에는 그만 가슴마저 울컥할 정도였다고. 비록 1년 뒤 각자 귀국하면서 자연히 멀어지고 연락도 끊겼지만 매력적인 라티노와의 멋진 섹스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았단다. 

길이, 굵기, 모양, 색깔! 페니스에 대한 여자들의 솔직한 품평 

일반적으로 한국 남자들의 페니스 길이는 평균 7cm, 발기시 12.5cm 정도라고 한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단순 수치일 뿐이다. 요는 페니스가 5cm만 넘으면 성생활에 아무 장애가 없다는 말이다. 피노키오의 코처럼 무조건 길기만 하다고 여자들이 까무러치는 건 아니란 말씀. 여자들은 남자의 성기 길이보다는 침대에서 얼마나 자신을 정성스럽게 다루느냐에 확실히 더 높은 점수를 준다. 하지만 ‘뭐가 들어오긴 했어?’하는 수준이라면 그건 또 곤란하다. 아무리 페니스의 길이가 성적 만족도와 정비례하는 건 아니라지만 그래도 짧은 것보단 긴 게 낫다는 건 두 말하면 잔소리.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도 있다지만 긴 물건을 타고난 남자라면 일단 점수를 따고 들어가는 셈이니 어느 정도의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단, 너무 자만하진 말 것. 다시 한번 말하지만 길이가 전부는 아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대선 경쟁을 할 때 슬로건으로 내건 유명한 어구가 있다. ‘It’s the economy, stupid!(문제는 경제라구, 멍청아!)’ 이 시점에서 빌 클린턴의 캠페인이 떠오른 건 페니스에 대한 나의 의견을 세상의 중심에서 이렇게 외치고 싶기 때문이다. “Its the girth, stupid!” 남자의 명기에 대해 왈가왈부들 하지만 단연 중요한 것은 바로 ‘girth’, 즉 굵기다! 섹스 관련 사이트나 잡지를 보면 섹스 Q&A 코너가 있는데, 여기서 자주 등장하는 논란 중 하나가 페니스의 굵기에 관한 것이다. 페니스의 굵기는 중요하지 않다는 둥 발기하면 크기는 오십보 백보라는 둥, 뭐 이딴 소리들이 심심찮게 나온다. 그 밑에 이어진 사연과 답변을 보면 더 가관이다. 너무 굵으면 섹스할 때 아플까봐 겁난다느니, 페니스의 굵기와 성행위의 만족도는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느니… 마치 신인배우들이 첫 인터뷰에서 “다양한 성격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라며 뻔한 대답을 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굵기가 중요하지 않다고? 아무리 공식적으로 그렇게 외쳐댄다고 해도 여자들 귀에는 굵지 않은 남성들을 위한 위로로밖엔 들리지 않는다. 길이보다는 굵기에 열광하는 여성들이 당신 주변에 널려 있다. 그러나 굵지 않다고 해서 실망하긴 아직 이르다. 세기의 바이올린 명품 스트라디바리우스를 가지고 있다고 모든 사람이 지고이네르바이젠’을 현란하게 연주할 수 없듯이 페니스가 굵다고 테크닉도 좋다고 말할 수는 없는 법. 작은 남자들이여 절망하지 말지니, 타고난 굵기가 부실해도 필살 테크닉 몇 개만으로도 하룻밤 만리장성은 스무 개도 더 쌓을 수 있다. 튼튼한 무기만 믿고 둔하게 움직이는 장수에게 승리란 없을 것이니. 

페니스의 모양에 관한 팁 하나.

포경수술을 잘못해서 페니스가 기이하게 휘어지지 않은 이상 성기 모양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는 여자들은 거의 없다. 가끔 자기 남편의 물건이 심하게 울퉁불퉁해서 보기 민망하다는 사례는 있으나 성기를 크게 다쳐 여기저기 꿰맨 자국이 있지 않은 이상 별 문제는 없다는 게 중론이다. 흑인 남자친구를 제외하곤 색깔 역시 논외의 대상. 단, 여기저기 요상한 벌건 반점이 있다거나 페니스가 눈에 띄게 거무죽죽하다면 성병 유무에 대해 의심해볼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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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랑댓글2021-03-26 16:22:24수정삭제
좋은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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