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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스 굵기에 대하여
크사

일반적으로 한국 남자의 페니스 길이는 평균 7cm, 발기하면 12.5cm 정도라고 한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단순 수치일 뿐, 페니스가 5cm만 넘으면 성생활에 아무 장애가 없다는 말이다. 피노키오 코처럼 무조건 길다고 여자들이 좋아하는 건 아니란 말씀. 확실히 여자는 남자의 성기 길이보다 ‘얼마나 정성스럽게 다루느냐’에 더 높은 점수를 준다.
 
하지만 ‘뭐가 들어오긴 했어?’ 하는 수준이라면 곤란하다. 아무리 페니스의 길이가 성적 만족도와 정비례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짧은 것보단 긴 게 낫다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긴 물건을 타고난 남자라면 일단 점수를 따고 들어가는 셈이니 어느 정도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단, 너무 자만하진 말 것. 다시 한번 말하지만 길이가 전부는 아니다.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과 조지 부시가 대선 경쟁을 할 때 슬로건으로 내건 유명한 어구가 있다.

“It’s the economy, stupid! (문제는 경제라고, 멍청이야!)”
 
이 시점에서 빌 클린턴 캠페인이 떠오른 건 페니스에 대한 의견을 세상의 중심에서 이렇게 외치고 싶기 때문이다.
 
“Its the girth, stupid!”

남자의 명기에 대해 왈가왈부 하지만 단연 중요한 것은 바로 ‘girth’,

즉 굵기다!

섹스 관련 사이트나 잡지를 보면 섹스 Q&A 코너가 있는데, 여기서 자주 등장하는 논란 중 하나가 페니스의 굵기에 관한 것이다.
 
페니스 굵기는 중요하지 않다, 발기하면 크기는 오십보백보다 등 이런 말들이 심심찮게 나온다.

그 밑에 이어진 사연과 답변을 보면 더 가관이다. 너무 굵으면 섹스할 때 아플까 봐 겁난다, 페니스의 굵기와 성행위의 만족도는 비례하는 것이 아니다 등 마치 신인배우들이 첫 인터뷰에서 “다양한 성격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라며 뻔한 대답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굵기가 중요하지 않다고? 아무리 외쳐봐도 여자 귀에는 굵지 않은 남성을 위한 위로로 들릴 뿐이다. 길이보다는 굵기에 열광하는 여성이 당신 주변에 널려 있다.

하지만 굵지 않다고 해서 실망하긴 아직 이르다. 세기의 명품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가지고 있다고 모든 사람이 ‘치고이네르바이젠’을 현란하게 연주할 수 없듯이 페니스가 굵다고 테크닉도 좋다고 말할 수는 없는 법. 작은 남자들이여 절망하지 말거라. 타고난 굵기가 부실해도 필살 테크닉 몇 개만으로도 하룻밤 만리장성은 스무 개도 더 쌓을 수 있다. 튼튼한 무기만 믿고 둔하게 움직이는 장수에게 승리란 없을 것이다.
 
포경수술을 잘못해서 페니스가 기이하게 휘어지지 않은 이상 성기 모양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는 여자들은 거의 없다. 가끔 자기 남편의 물건이 심하게 울퉁불퉁해서 보기 민망하다는 사례는 있으나 성기를 크게 다쳐 여기저기 꿰맨 자국이 있지 않은 이상 문제는 없다는 게 중론이다. 흑인 남자친구를 제외하곤 색깔 역시 논외의 대상. 단, 여기저기 이상한 빨간 반점이 있다거나 페니스가 눈에 띄게 거무죽죽하다면 성병 유무에 대해 의심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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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댓글2021-04-17 08:42:49수정삭제
그렇군요
능함댓글2021-04-17 09:59:31수정삭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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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랑댓글2021-04-17 19:27:11수정삭제
잘읽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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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댓글2021-04-17 23:13:07수정삭제
잘 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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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피엠댓글2021-04-18 01:36:19수정삭제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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