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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잦은 화, 불감증 아내 만든다
크사

화가 난 남자는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공원에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아내에게 퍼부었다. 

아빠의 욕설을 듣고 있는 아이들도 걱정됐지만 직업의식이 발동한 나는 ‘남편이 저렇게 일방적이고 공격적이니 저 부인은 남편과 제대로 된 성생활을 하기 어렵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 초부터 성관계에서 전혀 느낌이 없었다는 50대 여성의 남편도 이런 사람이었다. 

그녀는 “남은 생애까지 더 이상 이런 성생활을 하고 싶지 않아요”라며 불감증을 꼭 치료하고 싶다고 방문했다. 몇 가지 검사와 상담을 통해 성호르몬이 저하되고 성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시도 때도 없이 화를 내는 남편 때문이었다. 남편은 성격이 불같아 무슨 말을 하면 화부터 내는 타입인데 결혼 초부터 그랬다고 한다. 

남편의 화가 멀쩡한 부인을 성불구자로 만든 것이다. 남편을 불러 화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었더니 그후 부부관계가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내는 남편의 잦은 화는 성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쳐 아내의 성반응을 눌러 버린다. 여자는 좋은 관계를 맺은 후라야 성관계에서 흥분을 잘하게 된다. 즉 좋은 관계가 훌륭한 전희행위가 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아내의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위해서는 평소 사랑이 가득한 남편의 행동이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남편이 자주 화를 낸다면 아내는 늘 무서움과 불안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여자들은 이런 부정적인 감정들을 성관계에 고스란히 반영시키기 때문에 불감증이 되고 만다. 

하지만 남자는 화내는 자신의 행동이 성생활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 못한다.

남자는 여자와 달리 일상생활과 성생활을 분리해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낮에 아내와 아무리 안 좋은 일이 있었더라도 아무 생각 없이 밤에 잠자리를 요구한다. 또 남자는 성관계를 하면서 사랑을 느끼고 사랑을 주기 때문에 성관계를 화해의 행위로 생각한다. 

그래서 낮에 아내에게 언성을 높인 일이 마음에 걸리면 화해하려고 그날 밤 성관계를 더 요구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남편들은 명심해야 한다. 평소 자주 화를 내는 남편은 절대 아내의 사랑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말이다. 

불감증인 여성은 혹시 남편이 자주 화를 내는 사람이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이 결정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아내가 성관계에서 전혀 느끼지 못해 불만인 남편들은 먼저 자신을 한번 돌아봐야 한다. 

특히 성격이 급하거나 다혈질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 사람은 자신의 화가 아내를 불감증으로 만든 원인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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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달리댓글2021-07-02 11:37:04수정삭제
잘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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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랑댓글2021-07-02 15:45:19수정삭제
좋은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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