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알아야 할 성병의 종류와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성병은 "성매개감염병" 의 준말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각종 질환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성병은 종류도 많고 증상에 따라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성병에 갖고 있는 오해 중 하나는
모든 성병은 에이즈처럼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이라거나 무서운 전염병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물론 성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환이지만 성관계 등의 접촉에만 전염이 됩니다.
감기처럼 공기 중에 떠도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아니므로
성병에 걸린 이와 특별한 신체접촉을 하지 않았다면
전염될 위험은 지극히 낮습니다.
- 임질
임질은 우리나라 남녀 모두에게 가장 많은 성병이기도 하며
매독보다 20배나 많습니다.
성관계시 임균에 의해 감염되는 요도염입니다.
보통 배뇨통과 노란색 고름 같은 분비물과 같은 증상을 보이며
항생제 주사나 약물 치료법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감염이 되면 증상이 없는 경우가 간혹 있으나 보통 감염 후 약 2-5일 사이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증상은 바로 다음날 나타나는 수도 있고 1달 후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임질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남성의 경우
부고환염, 전립선염, 요도협착, 불임 등이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매독
매독은 트레포네마팔리둠이라는 세균에 의해 생기는 성병입니다.
구강, 질, 항문성교를 통해 전염되며 피부 궤양이 생기면서
탈모, 고름 등이 나타납니다.
성기에 궤양이 있는 1기에 전염될 위험이 가장 높지만,
잠복기에도 전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잠복 매독이 많아 환자가 본인의 감염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3기에 이르면 뇌, 신경, 눈, 심장, 혈관, 간, 뼈 관절이 손상되거나
심각해지면 실명이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매독의 치료는 증상에 비해 페니실린이나 독시사이클린 등으로
비교적 간단하고 손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만 완치가 되어도 재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치료 후에도
관리 및 예방이 필요합니다.
- 곤지름
곤지름은 전염되는 성병성 사마귀로,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지고 주위로 번져 나가면서
커다란 덩어리 모양이 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출혈이 일어나거나 드물게 악성종양으로 변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곤지름은 치료 후에도 남아 있는 바이러스에 의해 재발가능성이
있으므로
비슷한 모양의 사마귀가 다시 생기는지 계속 관찰해 보아야 하며,
재발 시 초기에 바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이즈
에이즈(AIDS, 후천성 면역결핍증)는 성병 중에서도 무서운 질환입니다.
인간면역 결핍바이러스(HIV)에 의해 감염되어 나타나는
진행성 증후군으로,
면역체계가 손상되면 단순한 감염에도 치명적인 증상이나
암을 일으키게 됩니다.
혈액과 정액, 질분비액, 모유 등을 통해 감염되며, 다양한 치료법과 백신이 있으나 아직까지 완치가 되는 치료법은 나와있지 않습니다.
성병은 다른 질환에 비해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자신의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성병에 걸리는 주된 이유는 콘돔과 같은 피임도구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콘돔은 임신을 방지하는 피임 외에도 성병을 유발하는 세균으로
부터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성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병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인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소변, 유전자, 혈액을 통해서 정밀검사를 하거나
성기 주변에 궤양이나 간지러움 등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에이즈와 매독의 경우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의심이 된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성병에 노출된 것을 알게 되었다면
배우자나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상대방도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성병은 성관계에 의해 전염되는 것이므로 배우자나 여자친구
역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자 본인이 치료를 받았다 하더라도 배우자가 치료 받지 않았다면 다시 전염될 수 있습니다.
성병은 식습관이나 운동과 같은 습관으로는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없습니다.
자신의 바른 성생활이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성병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주지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