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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행동을 고발한다! 내 남자, 이것만은 자제해줘!
크사

1. 가슴은 꼬집으라고 있는 게 아냐! 

물론 여자들에 따라 선호하는 애무의 형태는 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유축기 마냥 가슴을 쥐어짜듯 애무를 하다간 섹시한 신음소리가 아니라 불 같은 비명을 들을지도 모른다는 사실. 애무에도 개인의 취향이 있다는 것을 제발 알아줘! 

 

2. 옷은 언제 벗길 거야? 

과연 오늘 안에 ‘삽입’을 하긴 하는 건지, 더 이상 진도를 나갈 생각이 없는 듯 옷 위로만 계속 치골을 부딪히는 그. 처음 몇 분간이야 애간장이 타면서 흥분이 될지 모르겠지만, 계속 이러다간 마찰 때문에 불이라도 붙을 것 같다. 그러는 사이 여자는 점점 말라갈 뿐이고. 

 

3. 이제 와서 섹스 해도 되냐고? 

때로는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남자의 모습이 여자로 하여금 더 흥분케 한다는 걸 모르는 걸까? 심지어 실컷 애무까지 해놓고 돌연 섹스에 대해 허락을 요구한다면 이건 대답을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참 애매하다. 할 거면 확실하게 해 달라고요! 

 

4. 갑자기 어디 가는 거니? 

섹스를 하던 도중 갑자기 볼일을 보고 싶다고 화장실로 가버리는 그. 순식간에 일어난 상황에 한창 일어나던 전율도 물을 끼얹은 듯 가라앉는다. 남자들의 해명에 의하면 가뜩이나 흥분한 상태에서 소변까지 마려우면 그야말로 바늘 천 개가 동시에 요도를 찌르는 기분이란다. 그냥 너도 좋고 나도 좋으려면 화장실 정도는 시작 전에 미리 다녀오자. 

 

5. 지금 방귀 뀌셨어요? 

섹스를 하기 전이든 도중이든, 타이밍은 문제 되지 않는다. 그의 엉덩이 사이로 묘한 공기의 흐름이 느껴지는 순간 흥분이고 뭐고 야한 생각은 훌쩍 자리를 떠난다. 하지만 여자만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닐 거란 말씀. 남자도 여자의 방귀 소리 앞에선 똑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6. 그만 좀 보채! 

섹스를 하자고 보채는 거야 귀엽게 봐줄 수 있다. 하지만 상대방의 처지는 생각 않고, “그럼 손으로 해줘, 아님 입으로!”라는 식의 이기적인 요구를 하는 건 그야말로 확 깨는 행동이라는 것. 섹스는 한 사람만 좋자고 하는 게 아니니까. 

 

7. 삽입부터 한다고? 

섹스란 자고로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교감의 행위라고 했거늘, 여자가 채 젖지도 않았는데, 자기 건 발기가 다 됐다고 무작정 넣고 보자는 이 괘씸한 심보는 무엇이란 말인가? 섹스는 삽입이 전부가 아니란 사실을 아직 모르는 건 아닐 테지? 

 

8. 벌써 끝난 거야? 

올해 초 한 여성 건강 전문 기관에서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우리 나라 남자들의 60퍼센트 가량이 조루증을 의심한다는 사실. 하지만 정작 여자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건 그 후에 아무렇지 않게 “미안”이란 한마디만 던지고 곧장 잠에 빠져버리는 그의 태도다. 드라마의 얼렁뚱땅한 결말도 아니고, 애정 어린 손길로 한번 안아주는 센스는 필수라고!

 

9. 나도 숨 좀 쉬자! 

정상위 체위를 통해 남자들이 주는 무게의 압박을 즐기는 여자도 은근히 많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일 때야 가능하단 말씀. 그 큰 몸으로 무작정 밀어붙이면 밑에 있는 여자는 도대체 어떻게 숨을 쉬라는 건지? 팔이 저려올 정도로 힘에 부친다면, 차라리 체위를 바꾸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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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랑댓글2021-09-09 17:16:57수정삭제
잘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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