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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의 기술 1
크사

skill 1 성욕을 자극하고 싶다면 약간의 말다툼을 해라


드라마 ‘달콤한 인생’을 보는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이 펼쳐졌다. 극중 남편(정보석)이 아내(오연수)와 서로 잡아먹을 듯 다투다가 갑자기 돌변해 아내의 옷을 억지로 벗기고 덮치는 장면이었다. 함께 중국집에서 밥 먹으며 TV 보던 친구들, 그 장면에서 젓가락질 딱 멈추고 “미친 놈 아냐?”, “저 드라마 미스터리였어?”, “저 남자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설정 같지? 종종 획 돌더라고.” 한마디씩 던지고는 다시 후루룩 자장면을 먹고 짬뽕을 먹었다. 그런데 영 기분 수습이 안 되는 에디터. ‘왜 저러지? 정말 나쁘다’하며 소심하게 물음표와 함께 볶음밥을 남겼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작가의 캐릭터 설정 관점이 아닌 섹스학(?)의 관점에서 본다면 전혀 근거 없는 상황 설정은 아니었다. 실제로 한창 다투다가 갑자기 상대방을 덮치고 싶은 욕망을 강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상대방을 아프게 하거나 다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의 의도로 말이다. 미국의 유명 성 치료사인 러브 박사는 <사랑, 섹스, 그리고 그 밖의 것들>이라는 저서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원숭이나 인간에게 공격성과 섹스는 별개의 것이 아니다. 계속 함께 있다 보면 성욕이 시들해진다. 서로를 닮아 가면서 너무 편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면 파트너를 정복해야 한다는 자극이 사라진다. 그러나 이때 지나치게 파괴적인 것만 아니라면 말다툼이 흥분을 고조시킬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자극이 없는 평화로운 상태보다 섹스를 하기에 더 적당하다. 눈동자가 빛나고 피부의 혈액 순환이 빨라지며 생식기의 점막을 포함해 여러 점막에서 더 많은 액체가 분비된다. 두 파트너는 말다툼을 하면서 거리낌이 없어지고 노여움은 성적 에너지로 변한다.” 그래서 싸우다 정든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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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찬하루댓글2022-08-18 11:25:18수정삭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크사댓글2022-08-18 19:09:39수정삭제
@발리찬하루댓글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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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랑댓글2022-08-19 07:16:23수정삭제
잘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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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사댓글2022-08-19 16:15:52수정삭제
@새사랑댓글 고마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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