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탑 수아는 첫인상부터 어디서 본 듯한 친근한 이미지
한참을 생각한 뒤에야 떠오르는 영상 하나
수아 눈매 때문인지...아니면 분위기 때문인지
갸름한 이쁜 여인이 살포시 고개를 드는군요.
처음부터 착 옆에 다가서서는
서서히 수아만의 세계로 이끌어 대는데
그저 아득함만이 가득 차 오르는 것 같습니다.
어느새 키스 한 모금을
또 어느새 담배 한 모금을
또 어느새 수아 몸이 제 품에 안겨 있네요.
서로의 몸에서 떨어져 나가는 옷가지들
그 속으로 오가는 입술과
손에 아련히 새겨지는 느낌들
장인의 손으로 빚어 놓은 듯한
갸날프면서도 나올 거 다 나온
순도 높은 탄력있는 몸매
촉감 좋은 가슴이
눈에 들어왔다 사라지면서
어떻게 시간이 흘러가 버렸는지조차
기억하기 싫을 정도로
그 기억의 편린속에 감쳐진
고 오묘한 끈적거림이란
이루 말로 형언하지 못할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