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해뜰때 도착하는 바람에 테이블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지만 구장에서 좋았다는...)
이번에는 2시 좀 넘어서 실장님께 전화 때리니,
지금 딱 좋다며 2시반까지 도착하고 생애 첫 미러초이스를 하려는데
초이스실 입장하자마자 42번 ㅇㄴ가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뭐 그래도 두루두루 골라보려 42번 ㅇㄴ주위로 3명 중 추천을 물어보니
역시나 지난번에 비해 오늘은 와꾸녀 어떠냐며 42번 ㅇㄴ로 지명ㅎㅎ
뭐 이쯤되면 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다들 잘 아시죠?
인사하고 술한잔 주고 받으며 룸에서 노래도 부르고 얘기도 하고 조물조물하기도 하고~
중간중간 웨이터 애교도 받으며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기분 좋은 테이블을 뒤로하고 구장으로~
어우 말도 참 살갑게 잘하는 화랑씨.
구장 입장하자마자 싹~ 돌변하더니 누나모드 돌입!
저보다 2살 누나라 ^^;; 암튼 같이 샤워도 하고 즐거운 구장타임 보냈네요.
역립을 싫다고 해서 평소 좋아하는 역립은 지나갔지만
하나도 아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네요.
화랑ㅇㄴ 혀스킬이 죽여줘요.
아 총알 어서 쌓아서 화랑이 또 보러 가야지..